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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찾아가는 어르신한방사업 김혜연 팀장 - 췌장과 당뇨


췌장과 당뇨


찾아가는 어르신한방사업 김혜연 팀장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사로서 각 지역의 노인환자들을 만나 보면 관리가 되고 있든, 본인이 알고 있는지 모르든지 여부를 떠나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당을 관리할 때 단 음식만 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인데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과 우리가 흔히 아는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슐린 저항성 당뇨라고도 불리는, 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당뇨에서 중요한 것은 인슐린 분비의 조절인데

이 조절이 잘 될 수 있도록 몸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공복 혈당이 70~100mg/dl, 식후혈당이 140mg/dl 이하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됩니다. 즉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고 혈당이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어 저혈당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의 조절이 잘 안 되어서 상하 변동의 폭이 크게 됩니다. 이렇게 변동의 폭이 크게 되면 혈당이 높게 측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그 이후 인슐린의 분비가 멈추지 않아 혈당수치가 급격히 내려가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이것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지수(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낮은 음식만 골라 먹으면 되는 것은 아니고 당질의 양과 종류, 어떤 조리 방식을 취하는가 혹은 어떤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가 심지어는 먹는 순서에 따라서도 실제 몸 안에서 작용하는 당지수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당지수가 급격하게 상승, 혹은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일단 먹는 것을 들자면 식품은 가열 시간이 길수록, 요리에 사용하는 물이 많을수록, 조리 시 가해지는 압력이 강할수록, 도정이 많이 될수록, 입자가 작아질수록 소화와 흡수가 쉬운 형태가 되어 혈당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열하지 않은 날 것, 생 것, 도정되지 않은 통곡물, 통과일 (주스보다는 껍질째 생과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보다 단단하고 건조한 음식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류와 해조류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먹을 때 단백질과 지방을 곁들어 먹고 먹는 순서는 채소, 단백질, 지방을 먼저 먹고 나중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소식을 하거나 천천히 꼭꼭 씹어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액상과당이 있으므로 액상과당과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주스류나 커피, 아이스크림, 드링크류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은 가장 위험한 식품입니다. 달달한 것을 먹으면 반짝 정신이 드는 것은 액상과당과 정제된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해 혈당이 널뛰기하는 현상이므로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법은 아니지만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포도당을 소모하는 기관이므로 허벅지 근육이 발달되어 있으면 약간의 운동을 통해서도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식사법과 함께 자전거 타기, 빠르게 걷기, 스쿼트 등의 운동과 체중조절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당뇨병의 위험성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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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일보 : http://pdf.jejunews.com/2023/07/03/20230703-0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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